


전쟁없는세상의 지난 23년간의 활동은 망망대해에 떠 있는 조각배의 험난한 항해 같았습니다.
병역거부, 무기감시, 비폭력 트레이닝. 전쟁없는세상은 늘 한국 사회에서 처음 시작하는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. 지도에 없는 곳을 향했고, 새로운 항해도를 만들어야 했습니다.
그럼에도 전쟁은 끝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무기거래, 더 많은 전쟁과 무력분쟁, 학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전쟁이 계속되는 한 우리도 활동을 멈출 수 없기에, 오늘도 우리는 항해를 이어갑니다.


최저임금을 받는 사무국 활동가들의 근무일수를 주 3일에서 4일로, 5일로 하루씩 늘려가면서 양심적 병역거부, 무기박람회 저항행동에 더해 새롭게 한국산 시위진압무기 수출 저지, 군사주의와 기후위기 대응까지 꼭 필요한 활동을 해나가다 보니 2020년 이후 계속 연평균 1천만원 가량의 적자가 발생 했습니다.
폭력과 군사적 수단만이 답이라고 외치는 세상에서 평화의 항해를 이어갈 수 있으려면 부족한 활동자금을 채워야만 합니다.
전쟁없는세상이 활동을 시작한 지 22년만에 처음으로 여는 후원의 밤, “평화의 항해”에 후원으로 힘을 보태주세요.

일시: 2025년 12월 5일(금) 저녁 7시
장소: 서교플레이스 2층 (홍대입구역 9번출구 도보 5분거리)
*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.
전쟁없는세상이 22년만에 최초로 개최하는 후원의 밤, “평화의 항해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
공연(시와, 바디퍼커션그룹녹녹+주영호), 지금껏 전쟁없는세상의 활동과 앞으로의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. 전쟁없는세상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자리를 가득 채워주세요.
평화의 항해에 함께해주세요.